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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알리페르

by ㅣㅣㅡㅣ 2019. 1. 23.

조아라에서 연재할 때 마지막에 몰아서 봤는데

너무 많아서 스토리 진행되는거만 열심히 읽고, 설명이나 대충 흘겨 읽어도 되겠다 하는부분은 슥 맥락만 파악함!

 

- 애초에 근친키워드였어서.. 근데 거의 적출하듯 애를 낳아서 그렇게 도덕적으로 와닿지는 않았음ㅋㅋㅋㅋ

근데 넥시움은 지가 낳았는데 애를 어떻게 연애감정으로 보지..? 그럴만한 부분이 서술되었었나 단순히 예뻐서?

겁나 매달려서? 자길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 봐주는 사람이 필요했어서?

 

- 곤충 세계관이 너무 좋았다. 파충류처럼 관절부분이 어떻게 되어있다고 했는데 읽은지 좀 되어서 생각은 안나지만,

되게 매력적이게 생겼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날개소리는 소름돋을 것 같음

 

- 수가 너무 불쌍하다.. 개인적으로 되게 탄탄하고 지위있고 능력있어서 호감갔는데 뒤로 갈수록 벤자민버튼도 아니고.. 휴 ㅠㅠ

수척해지니까 안타까웠다. 이공일수인점이 나한텐 좋았는데.. 그래서 마지막에 작가님이 새드비스무리하게 끝내려고 하셨다는 결말도 보고

납득했다. 그 결말도 좋았을 것 같음.. 왜냐하면 난 아빠 공을 밀기때문에..

 

 

외전에서는 아들공 멜츠였나.. 와 나 이름조차 아 맞다 아빠공은 렉사였다ㅋㅋㅋㅋ 아 수이름이 넥시움 ㅋㅋㅋㅋ아 미쳐 갑자기 조각 맞추듯이 생각나네

여튼 외전에서는 멜츠랑 엮일 것 같아서ㅋㅋㅋㅋ 난 그냥 수가 평생 인큐베이터같은 곳에서 거의 죽은사람처럼 연명하는 엔딩도 좋다고 생각했다. 둘이서 평생 후회나하라구..

 

 

- 렉샤 외형이 흑발에 에메랄드 눈인데 난 순전히 이 점 때문에 좋아한다..

그냥 상상했을 때 잘생겼을 것 같음 멜츠보다

ㅋㅋㅋㅋㅋㅋ

 

- 사건 위주고 인물간의 갈등은 후반에 집중되는 편인듯

 

인물 갈등으로 이끌어가는 소설은 쉽게 질려하는 편이라 난 알리페르를 나름 흥미롭게 읽었다!

(근데 이게 내가 스스로 볼 필요없다고 생각한 부분 흘겨읽어서 일 수도 있음..

다 꼼꼼히 읽었으면 또 모를일임

아마 1편부터 끝까지 7시간 동안 읽었음ㅋㅋㅋ)

별점 매기기는 좀 어렵네 ..

 

그리고 이걸 읽으면서.. 아 작가는 .. 후기를 짧고 명료하게 쓰는게 독자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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